
(오늘 환골탈태한 가죽소파 모습)
(충전재 짱짱한 옆모습)
(수리 맡기기 전의 모습이에요)
이번에 새로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전에 살던 집주인 분들에게 가죽 소파를 얻었어요. (외국으로 가진다고 하는데 주신다길래 좋아보여서 얼릉 입양했죠) 딱 보기에도 튼튼하고 비싸 보이는 소파라 갖겠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러고 나서 한달 뒤 이사를 들어왔는데 영 소파가 맘에 걸리더라구요. 좋은 소파라지만 수년을 사용해 힘없이 찌그러진 모습을 보니 볼수록...한참 우울했습니다. 돌려보낼수도 없고 말이죠. 폐가구 처리 하자니 아깝고 비싸고 죄송하고요. 그러면서도 다른 가구들을 사려고 보다보니 저희도 차라리 싸지만 새소파를 살걸 그랬나 싶은 후회가 매일 들더라고요. 그런데 백화점 등등 보니까 이정도 퀄리티의 가죽 소파는 보니 최소 400만원이상이라 마음을 단디 먹었어요. (연예인들- 외국 명품 소파들도 다 눌려있더라 위로 하면서요) 그래서 정말 일주일을 찾아본 것 같아요. 인터넷 맘 카페부터 무슨 생활의 달인 프로에 나온 가죽 리폼 , 가죽 수선 , 다 찾아보고 사진보내 견적도 내봤어요. 가죽 리폼이라 하여 물어봤더니 거의 대부분이 다 뜯어내야 한다고 하고 250-300이라고 하더라고요. 참..그 돈이면 (좋은) 새 소파를 사고도 남는 돈이니 또 한참 답답 + 우울이었어요. 그러다 송도에 사는 친구가 이곳을 소개해줬습니다. 동네 아는 언니의 친구가 여기에서 하고 아주 만족했다면서요. (역시 인생은 소개다..) 그래서 당장 연락을 해서 폰으로 사진을 보내서 견적을 물어봤는데 금액도 좋았지만 서비스 처리 과정이 아주 명쾌하더라고요.
저희 제품은 충전재가 낡아서 그런 것이니 충전재를 갈고 복원하는 방법을 쓰면 된다고요. 금액도 출장 서비스 까지 합쳐서 605,000원. 정말 ‘구조’된 기분이었어요. 하하. 첫번째 방문시에는 시간에 맞춰 두분이 오셔서 탈착되는 소파의 상부를 가져가셨고, 10일정도 수리후에 다시 오셔서 본체를 손봐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소파 위가 없이 헌 이불을 깔고 애타게 기다렸죠. 어떤 모습일지 상상도 안갔어요. 사실은 ‘얼마나 새거 갖겠어 ‘반산반의 했고요. 그리고 오늘 약속 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해주셨는데 하부 보강까지 한 30분만에 새소파가 재탄생 되었습니다. 신기하더라고요. 정말 와 기술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기술자는 위대합니다.) 마음으론 저희 동네 방네에 다 알리고 싶어요. 가시고는 소파를 정성스레 닦아서 누웠는데 정말로 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튀어나오더라고요. :) 이제 또 몇년을 함께 해야 하니 관리도 잘하고 소파위에 블랭킷도 깔아서 잘 사용하려고요. 더운 날씨에 오시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