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안양에서 쇼파가죽교체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사진을 받아보니...

까시나의 LC2 였는데요.
워낙 레플리카가 많아서 정품이 맞을까 궁금했죠.

까시나 정품이 맞네요ㅎㅎㅎ
옷은 레플리카들도 로고를 그대로 사용하지만,
가구는 그렇지 않습니다.
가구업계가 그나마 최소한의 예의가 있는 것인지...ㅎㅎ

까시나는 이태리 회사지만
LC2 중 일부는 네덜란드에서 생산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프레임만 네덜란드에서 사용하는건지..

기존에 패브릭이었던 LC2를
가죽으로 교체할 예정인데요~
패브릭에 비해 가죽은 후도가 두껍기 때문에
파이링 등 전반적인 작업이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이번 쇼파가죽교체에 사용될 가죽은
크레스트레더 사의 올드잉글리시 아티클입니다.
상위 5%안에 들어가는 원피인 풀그레인 등급.
풀업 아닐린 염색한 최상급 가죽이죠.

디펙트 체크가 끝나고
제작한 패턴을 가지고 가죽을 재단합니다.

재단된 가죽을 짝을 맞춰 가죽을 합봉하고
제품 디자인에 맞춰 테두리에 파이핑을 연결시켜주죠.

일반적인 쇼파가죽교체 작업에 비해 난이도가 수월한 업홀스터리.
그러나 명품이기 때문에 디테일을 엄청 신경써야합니다.

LC 시리즈는 블랙이 시그니처 컬러죠~
기존 패브릭도 블랙이었듯..
쇼파가죽교체 역시 블랙으로 진행하셨습니다.

올드잉글리시는 0.9~1.1mm로 후도가 얇은 편이지만
퀄리티를 위해 피할을 하고 파이핑을 제작했습니다.
덕분에 깔끔하게 나왔죠~

그리고 풀업 아닐린 가죽이라
엠보도 내츄럴이고
오일을 머금어 굉장히 고급스럽죠.
아닐린 가죽 특성상 향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날 에이징이 기대됩니다.

새로 구매하려면 가격이 어마어마한 까시나 가구.
합리적인 금액으로 쇼파가죽교체 하면서
오래오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번
르꼬르뷔지에가 디자인하고,
이태리 하이앤드 가구 까시나가 생산하며,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사랑했던,
까시나의 LC 시리즈 중
LC2 쇼파가죽교체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