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비가 많이 내리는 5월의 첫 째날입니다.
연휴가 끼어있는 가정의 달이 시작됐네요~

작년 24년 6월
종로에 계신 고객님께서 오래 사용하신 패브릭 소파가 있는데
쇼파천갈이를 원하신다고 방문을 요청하셨습니다.

알고보니 미국 명품 가구
HICKORY WHITE 제품이었는데요.
굉장히 도톰한 패브릭이었습니다.

역시나 문제는 고양이죠ㅎㅎ
오래써서 해지거나 올이 풀린 정도가 아니고
완전히 직조된 원단이 너덜너덜해집니다.

새로운 패브릭으로 교체하기 위해
타카 핀을 뽑아 기존 낡은 원단을 벗겨줍니다.

업홀스터리시 모서리에 주름이 생기면 안되는데..
이걸 해결하려고 솜뭉치를 많이......넣었네요;;
쇼파천갈이 시에는 이것들을 모두 폐기할 예정입니다.

프레임에서 볏겨낸 원단은
재봉실로 이동하여 박음선을 튿어내는데요~

바로 패턴을 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새로운 원단에 올려놓고 가위로 잘라도 되겠지만..
완성도를 위해선 반드시 패턴을 제작 후 재단하죠.

이번 히코리 화이트 쇼파천갈이에 사용될 원단은
블랑켓 아티클.
중국산 원단입니다.
아직도 중국산 원단이라 하면 국산 없냐고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그냥 요즘은 없다그러고 말아요.
아무리 설명을 해드려도 듣질 않더라구요ㅠㅠ
그렇다고 유럽산으로 비용 안내드리면
그럴꺼면 왜 쇼파천갈이를 하냐며 화내시고.......
여러분이 그렇게 찬양하는 아이폰의 95%가 중국생산이구요.
테슬라도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원단이라고 다를까요?
세계적인 원단 회사들이 중국에 설비시설을 다 세팅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뽑아내는 원단이
일제시대나 한국전쟁 때 구축해놓은 설비시설에서 만드는 우리나라 원단보다 안좋을까요?
수입업자들이 무조건 최저가, 싼 거만 찾는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 가격을 맞추려니 품질이 안좋은 겁니다ㅜㅜ
중국 사장들도 땅 팔아서 장사할 순 없잖아요ㅋㅋ;;

할 말은 많지만 각설하고~!
제작한 패턴을 원단 위에 올려놓고 재단을 진행합니다.
패브릭 재단이 가죽 재단보다 좋은 점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1. 디펙트 체크가 필요없다.
2. 수율이 잘 나온다.
3. 대량생산시 포개서 재단이 가능하다.
등이 있겠네요~

재봉도 가죽보다 무게도 가벼워서 수월한데요.
대신 올풀림 방지를 위해 오버락 작업이 추가되긴 합니다~

마지막 공정 과정 업홀스터리.
쇼파천갈이의 꽃이라고 불리죠.

블랑켓 아티클 밝은 그레이 컬러로 rebirth된 HICKORY WHITE 3인 소파.
그레이 컬러도 깔끔하고 예쁘네요~

시트 쿠션은 보강으로도 충분할 경우를 제외하고선
웬만하면 쇼파천갈이 하면서 교체해드립니다.

쇼파천갈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나만의 소파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정답은 리나FRS입니다!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