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에 계신 고객님께서 송도로 이사가시면서
30년 가까이된 아주아주 오래된 이튼알렌 클래식 소파천갈이를 문의하셨습니다.

요즘에도 이런 원목 프레임 소파가 나올런지..
턱시도암 까지는 아니지만 팔걸이가 등받이 높이와 거의 차이가 없는 경우
현관문을 통과할 때 굉장히 애를 먹습니다.
틀어서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더군다나 원목 프레임은 분해도 안되고..

참...이런 예쁜 원단들을 스탁 운영하는 업체가 나타나면 좋을텐데..
스탁 운영하는 원단들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솔리드 원단 뿐이니 참으로 아쉽습니다ㅠㅠ
유럽이나 미국에 인디 오더를 넣어 소파천갈이를 진행할 경우 가죽보다 비용이 많이 나온다는 현실..

시트 쿠션을 들어내면 마릭스천에 부착된 이튼알렌 품질보증서.
소파천갈이 후에도 저위치에 그대로 부착해드립니다.

기존 패브릭을 깔끔하게 벗겨내야 새로운 원단으로 교체가 가능하겠죠?
원목이 손상되지 않게끔 조심조심 타카핀을 뽑습니다.

프레임으로부터 분리된 원단은 재봉사가 넉다운 작업을 진행하는데요.
레이스와 박음선 전부 다 최소화 단위로 튿어냅니다.

그리고,
체킹과 해체를 마친 원단을 합지에 부착하여 줄일 곳은 줄이고, 키울 곳은 키우며
새로운 리폼용 패턴을 제작합니다.

이번에 이튼알렌에 새로 입힐 원단은 SOHO아티클입니다.
벨기에 회사지만 중국 OEM 생산이구요.
안티스테인, 이지클린, 발수가 포함된 기능성 원단입니다.
중국산 원단 무시하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국산 원단 업계보다 설비, 기술력, 생산량이 비교도 안 될만큼 높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패턴을 제작해서 원단을 재단해야지만 소파천갈이 퀄리티가 높아집니다.
가죽보다는 원단 재단이 편한 게..
디펙트 체크도 필요 없고, 대량 생산의 경우 접어서 기계 컷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속도면에서 어마어마하게 차이납니다.

재봉 역시 마찬가지.
가죽보다 가볍고 얇아서 작업하기 훨씬 편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파천갈이 마지막 작업 과정.
제품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결정하는 업홀스터리입니다.

업홀스터리까지 끝나고 마무리 작업 후
검수가 진행됩니다.

살짝 보카시 느낌이 나지만 기본적인 솔리드 원단인 소호 원단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원목 프레임 컬러와도 잘 블랜딩되네요.

더블 파이핑도 제품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됐고
롤 암 역시 일정한 간격으로 원단을 접었습니다.

새로 구매하는 가격보다 저렴한 소파천갈이.
물론 저가 제품에는 절대 해당되지 않습니다.
소파 가격은 100만원 이하가 적당하다는 생각을 가진분들은 그냥 재구매를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소파천갈이 가격이 궁금하실텐데요~
100만원 중반대에 진행됐습니다.
"이튼알렌이니까 리폼하죠~"
오랫동안 사용하고 계시는 이튼알렌 가구가 있으시다면
리나FRS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