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바리에르 리폼 과정을 포스팅하네요~
뭐 아무래도 레이지보이나 스트레스리스 나뚜찌 보다는 바리에르가 판매량이 적을테니까요~
그만큼 가격대가 높긴한데
중고 시세를 보면 오히려 바리에르가 가격방어가 잘되긴 합니다.

보통 이 라벨 하나의 유무가 가격의 대부분인 명품과는 다르게
바리에르 그래비티는 프레임에서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아는 지인이 예전에 레플리카 제품을 구매하자마자 프레임이 파손되어
진짜 큰일날뻔 했거든요;;;

누렇게 변색된 패브릭.
아직 해지진 않았는데
보통 바리에르 리폼하시는 고객님들은
패브릭으로 구매하셨다가 천연가죽으로 리폼하시긴 합니다.

이번 바리에르 천갈이에 사용될 가죽은
마스트로또 이탈리아의 마시보 아티클.
엠보타입의 탑그레인이라 은면이 균일하고 스크레치에 강합니다.

디펙트 체킹이 끝난 가죽 위에
바리에르 그래비티 패턴을 올려놓고 가죽을 재단하고

합봉 및 스티치 과정인
재봉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바리에르 리폼 하이라이트 업홀스터리.
진짜 웬만한 손가락이 아니고서는 못버틸 정도로 엄청난 힘이 들어갑니다.
저도 한 번 시도했다가 손가락 관절이 부러질 것 같아서 포기했었죠;;

업홀스터리가 끝나면 볼트로 프레임에 쿠션을 조립하는데요..
와 어떻게 저 단 네 개의 볼트로 시트 쿠션을..
체중 100kg 이상을 단 네 개로 지탱하는지...
신기합니다..

까넬라 컬러로 rebirth된
바리에르 그래비티.

오리지널 천연가죽 그래비티 등받이의 경우 로스를 줄이기 위해 절반으로 절개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바리에르 리폼시 매번 고객님께 여쭤보죠.
오리지널 그대로 진행할까요? 아니면 기존 패브릭처럼 절개 없이 진행할까요?
대부분 절개 없이 진행을 요청하십니다.
그게 깔끔하기 때문이죠ㅎㅎ

바리에르 천갈이 후에도 반드시
정위치 그대로 바리에르 라벨을 부착해드립니다.
저 라벨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알기 때문에 분실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리에르 리폼 가격이 궁금하실텐데요~
백만원 초중반대에 가능합니다.
새로 구매하려면 패브릭 기준 500만원대 / 천연가죽 700만원 대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패브릭으로 구매하자마자 저희 쪽으로 배송을 시켜서
바로 천연가죽으로 천갈이를 진행하시는 경우도 있죠.
저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요...ㅠ
다사다난했던 2024년
올 한 해 고생 많으셨습니다.
남은 이틀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