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월 경남 진주에 계시는 고객님께서 소파리폼을 의뢰하신 제품입니다.
독일의 명품 브랜드 히몰라!
그중 원하는대로 구성이 가능한 모듈러 형식의 플라노폴리 모델.
웬만한 평수에선 설치가 불가능한 사이즈죠ㅎㅎ

구매하신지 10년이 훌쩍 넘었다는데
가죽 컨디션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정도면 훌륭하죠~~

헤드 뿐만 아니라 등받이 전체가 틸팅이 가능해 댑스 조절이 가능한 코너 모듈.
마이크로화이버가 많이 뭉쳤는데 쇼파천갈이를 진행하면서 이부분도 빵빵하게 보충해드릴 예정입니다.

반대편 끝에 추를 달아 늘어뜨린 헤드 쿠션.
가죽 상태를 보니 꽤 많이 사용하셨나봐요ㅎㅎ

쇼파천갈이를 하려면 반드시 기존 가죽이나 원단은 벗겨야겠죠?
간혹 그냥 위에 덮어씌우는 업체들이 있는데...
아직도 그런 용감한 업체들이 있다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ㅎㅎ

타카핀을 하나하나 뽑아 가죽을 벗기면
재봉사는 다시 한 번 체크하면서 박음선을 튿어냅니다.

사실 히몰라 플라노폴리는 자주 들어오는 편이라 패턴을 구비해놓기도 하는데
버전이 워낙 다양하고 기능 장착 여부, 사이즈가 다른 경우가 있어
그때그때 새로 제작합니다.
그게.....실수 없이 확실하거든요ㅎㅎ

합지에 가죽을 붙인후 철자를 사용하여 컷팅하면서
리폼형 일회용 패턴을 새로 제작합니다.

그리고 가죽 재단..
쇼파천갈이에서 가죽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재단사의 능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디펙트를 피해가며 로스를 얼마 줄이는지..

재단 후 재봉이 진행되는데 이번 히몰라의 경우
중간중간 주름도 인위적으로 넣어줘야하고 더블스티치고 제작해야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요합니다.

그리고 진행되는 업홀스터리.
쇼파천갈이의 꽃이죠.
라인도 맞추고 모서리 쿠션이 잘 들어갔는지 확인 후
타정기를 사용하여 가죽을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더스트커버와 브라켓, 다릿발을 부착하면
소파리폼 프로젝트는 종료됩니다.

리나에서 사용하는 가죽 중
내츄럴 아티클인 리포소.
그 중에서 가장 밝은 비앙코푸로로 쇼파천갈이를 마쳤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 단순히 가죽만 교체하지 않고
쿠션도 빵빵하게 보강을 마쳤습니다.

댑스 조절이 가능한 코너형..
기계가 여러 개 들어가다보니
코너형 무게가 제일 무겁고 부피가 큽니다.

팔걸이 앞 쪽 더블스티치도 깔끔하게 작업을 마쳤고
쿠션 역시 넉넉하게 넣어드렸죠.

모듈마다 쿠션 사이에 있는 가죽 손잡이를 위로 잡아 당기면
고이스의 경우 발판이 수동으로 튕겨 올라옵니다.

모든 기능이 다 적용된 히몰라 플라노폴리 모습.
소파리폼 후에도 리클라이닝 등 모든 기능은 문제 없이 잘 작동됩니다.
자 마지막으로 궁금하실 쇼파천갈이 비용일텐데요~
가죽 한 단계 업그레이드와 지방 간선비까지 포함하여
총 7,425,000원 발생했습니다.
사용하고 계신 히몰라 소파가 있으시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리나FRS로 연락주세요~
고객님의 소중한 추억을 이어드리겠습니다~!
환경도 지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