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0월
서초에서 수원으로 이사가시면서
쇼파천갈이를 요청하신 고객님의 제품입니다.
가운데 고이스가 하나 더 있어 일반 소파보다 길이가 훨씬 더 긴 소파..

기존 가죽은 후도가 최소 1.8mm는 되는 세미 통가죽입니다.
리폼 후엔 얇은 패브릭으로 바뀔텐데 느낌이 어떤지..
대부분 고객님들은 가죽에서 패브릭으로
패브릭에서 가죽으로 쇼파천갈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무엇이든 다 가능해요~!

3인용은 시트 쿠션이 두 피스로 나뉘는데
그 중 한 쪽 모서리에 스펀지가 함몰이 되었습니다.
쇼파천갈이를 진행하면 어차피 다 벗겨내기 때문에
프레임 파손 등 대부분 수리가 서비스로 진행됩니다~

before 촬영과 체크 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다릿발을 빼내고 더스트 커버를 찢어내고..

타카 핀을 하나하나 뽑아 가면서 기존 낡은 가죽을 벗겨냅니다.
프레임과 타카 핀을 보아
이 소파는 국내에서 제작된 소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힘겹게 벗겨낸 가죽은 재봉사한테 전달되고
박음선을 하나씩 다 튿어줍니다.

그리고 최소화 단위로 해체된 가죽은
이렇게 합지에 부착하여 패턴을 제작하는데 사용됩니다.

그리고 재단대에 원단을 풀어내고
패턴을 사용하여 재단이 진행되죠.
원단의 경우 디펙트 체크가 없고
수율 계산도 편하기 때문에
가길 가죽보다 재단이 훨씬 쉽고 빠릅니다.

재단 후 재봉이 시작되는데
패브릭의 경우 올풀림을 방지하기 위해
테두리에 오버록 작업을 선 진행하고

합봉과 스티치 등
본격적인 재봉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손 맛이 굉장히 중요한 쇼파천갈이의 하이라이트
업홀스터리를 마치면

브라운 컬러에서 화사한 블루 컬러로,
두꺼운 가죽에서 얇은 패브릭으로
완전 새로운 느낌의 소파로 rebirth 됩니다~

가죽과는 다르게 주름 하나 없고
모서리까찌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단색이 아닌 보카시 느낌이라 훨씬 더 고급진 벨기에 SOHO 원단.
아이들이 물고 빨아도 되는 친환경 스탠다드 100입니다.
딱 한 가지 아쉬운건 강발수가 불가하다는 점..

가죽이 무게감과 고급스러움을 나타내는 반면
확실히 패브릭은 깔끔하고 예쁜 느낌입니다.

사실 패브릭으로 쇼파천갈이하기까지 고민 걱정이 너무 많으셨는데
배송 받으시고 너무 만족하셨습니다~
정말...저희는 이럴 때 굉장히 뿌듯합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뭐든지 다 가능한 리나FRS!
쇼파천갈이 등 가구에 대한 수리가 필요하시다면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