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도곡동에 계시는 고객님께서
사용하고 계시는 가죽쇼파리폼이 필요하다며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닐린 가죽이 적용된
나뚜찌 이탈리아의 2855 오푸스 모델.

정확히 사용기간이 10년정도 되셨다고 합니다.
나뚜찌 소파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죽은 너무 부드러워서 좋은데
내구성이 약한 것 같다고 하소연을 종종 하시는데요...
가죽이 터치감과 내구성, 그리고 가격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포르쉐를 산다고 무조건 현대자동차보다 오래 탈 수 있는 건 아닌 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10년 사용하셨으면.....잘 사용하신 거에요~)

제품 하단 더스트커버에 부착된 품질보증서.
2014년에 제작된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죽쇼파리폼을 하기위해 기존 가죽은 벗겨내는게 우선이겠죠?
타카핀을 하나하나 뽑아주고..

벗겨낸 가죽 재봉선을 또 일일이 튿어서
최소화 단위로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나뚜찌가 프린팅된 벨텍스 재사용을 위해서..

최소화 단위로 해체된 가죽은 패턴 제작에 사용됩니다.
늘어난 부위는 줄이고 삐뚤삐뚤해진 가죽을
ㄱ자 철자를 사용하여 반듯하게 수정합니다.
이 패턴 작업이 제품 결과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굉장히 신경써야하는 부분이죠.

제작한 패턴을 사용하여 가죽 재단이 진행되는데요~
디펙트는 잘 피해가며, 로스는 줄이는
수율을 최대로 높이는 게 재단사의 역량입니다.
가죽이 워낙 비싸기 때문에......ㅠㅠ

재단사의 역할은 끝났구요~
이제는 재봉사의 시간입니다.
재단된 가죽의 짝을 맞추고
패턴과 비교해가며 합봉을 진행하게 되죠.
마치...퍼즐을 맞추는 느낌이랄까??
매번 똑같은 작업을 진행하는 가죽소파생산보다
매번 다른 가죽쇼파리폼하는 분들이 머리도 더 좋아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짝을 다 맞췄으면 본격적인 재봉이 시작되는데요~
우선은 합봉부터 진행하고
추후 더블 스티치를 생성해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가죽쇼파리폼 작업에서 진정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업홀스터리.
손 매무새가 굉장히 중요하고 섬세한 과정입니다.

밝은 투톤 페블 컬러로 재탄생한 나뚜찌 2855 오푸스.
시트 쿠션 폼도 새로 교체하여 팽팽해졌습니다.

페더가 들어간 등쿠션은 두드리고 살짝 보강을 해드렸구요~
앞에 소쿠션으로 댑스를 조절해서 사용하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삐뚤지 않고 쭉 뻗어있는 더블 스티치와
인위적으로 엠보를 찍지 않은 내츄럴 가죽이라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리폼을 하시는 대부분의 고객님들의 요청사항
로고는 정위치 그대로 다시 재부탁해드립니다.

새제품이라해도 믿을만큼 완벽하게 재탄생한 나뚜찌 2855 오푸스.
가죽쇼파리폼이 필요하시다면 리나FRS로 연락주세요~
새로 구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