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에 거주하시는 고객님께서 여의도 브라이튼으로 입주하시면서
사용하시던 롤프벤츠 미오 모델을 쇼파천갈이 하셨습니다.
사진으론 잘 안 느껴지시겠지만...
굉장히 큽니다.
댑스도 깊고......그냥 사이즈가 어마어마합니다.

사용하신 기간이 꽤 오래되어 곳곳에 가죽의 코팅이 벗겨지고 해지고...
근데 한 가지 확실한 건
가죽이 정말 너무너무 부드러웠습니다.
그렇지만...아무리 좋은 가죽이라도 세월 앞엔???
무기력하다는점...

가죽이 얇고 부드러워야 가능한 입술 마무리.
리폼 후에도 똑같이 가죽을 저렇게 집을 예정입니다.

등받이 절개라인은 가로로 스티치,
세로 라인은 더블 스티치를 적용하면서
미적 감각과 시접을 눌러주는 효과를 냅니다.

비오꽂이로 가죽을 고정시킨 타카 핀을
일일이 뽑아내고..

벗겨낸 가죽은 재봉실로 이동하여
박음선을 튿어냅니다.

해체하면서 중간중간 헷갈리지 않게
체크도 해가면서....
무턱대고 뜯었다간 나중에 재봉을 할 수가 없습니다.
쇼파천갈이가 생산보다 훨씬 난이도도 높고 작업량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재봉선을 따라 분리한 가죽은
일회용 합지에 부착하여 패턴을 제작합니다.

이번 롤프벤츠 미오에 입힐 새로운 가죽은...
국내에선 구할 수 없는 마스트로또 익스프레스로 진행했습니다.
풀그레인 등급 원피에
아닐린 염색을 한
마스트로또 이탈리아의 상위 품목인 AIDA 아티클.
1607 커피 컬러를 선택하셨습니다.
가죽 질감과 컬러가 기존과 가장 동일하다는 이유로..
사실 이렇게 되면 쇼파천갈이 가격이 만만치 않게 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선 나만 이 가죽을 사용한다는 자부심이 생기죠~

상위 5% 안에 들어가는 원피라 은면이 굉장히 깨끗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피놀 체킹을 진행하고

제작한 패턴을 가죽 위에 올려놓고
재단을 진행합니다.
인디 오더를 넣은 가죽의 경우 스탁운영을 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도 굉장히 높고,
에어로 들어오기 때문에 까딱 실수했다간 회사에 피해도, 납기도 못맞추는 불상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정말 신중에 신중을 기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241 재봉틀로 합봉 후..
쌍침 재봉틀로 이동해 더블 스티치 작업을 진행하는 재봉 과정.

그리고..
재봉이 끝난 가죽을 프레임에 덮어 씌우는
쇼파천갈이의 꽃 업홀스터리가 진행됩니다.
롤프벤츠 4인 미오를 업홀스터리하면서 만 번 이상 가죽을 당기고 두드리지 않을까 싶네요.

이태리 가죽이라고 다 비슷하지 않습니다.
이태리 가죽 중에서도 정말 최상위 티어 가죽으로 재탄생한
독일의 명품 롤프벤츠의 미오!

절개라인을 따라 형성된 스티치와
아닐린 특유의 은은한 투톤이 럭셔리함을 나타냅니다.

고객님의 요청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시던 쿠션 커버를 활용하여
소 쿠션도 제작해드렸습니다.

테두리 마감은 기존과 동일하게 가죽을 집어서 오리지널 느낌을 그대로 살렸고요..
정위치에 그대로 기존 롤프벤츠 로고도 재부착해드렸습니다!
혹시나 롤프벤츠 같은 명품소파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에드라나 플렉스폼 같은 하이엔드 제품을 사용하고 계신다면,
리나FRS로 연락주세요~
가죽부터 퀄리티 모두 오리지널 느낌 그대로 완벽하게 쇼파천갈이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