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원동 롯데캐슬에 거주하시는 고객님께서 소파가죽교체가 필요하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작년 8월이었는데..
참 신기하게도 이때 207동에서만 세 분이 동시에 진행하셨습니다ㅎㅎ
한 분은 치에레, 한 분은 도미실,
그리고 이번 포스팅 주인공 롤프벤츠까지
각기 브랜드도 다양했죠~

시트 쿠션 부위는
스티치 라인을 따라 가죽이 쭈~욱 찢어졌는데요..
굉장히 오래 사용하셨다고 합니다.
가죽이 닳고 닳아 결국 못버티고 찢어진 현상이죠ㅠ

굉장히 오래된 디자인이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하긴 뭐 그러니까 소파가죽교체해서
또 오래오래 사용하시겠죠~

리폼은 생산과 다르게 해체라는 과정이 더 있습니다.
해체 역시 굉장히 중요한 과정인데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꼼꼼하게 체크도 해가며 진행됩니다.

그리고..
생산과는 또 다르게 패턴 제작 과정이 있습니다.
생산의 경우 한 번 제작한 패턴을 활용하여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소파가죽교체의 경우 매번 디자인이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새로 제작을 합니다.
물론 레이지보이 등 자주 들어오는 모델은 패턴을 보관해놓기 때문에
매번 제작할 필요는 없죠~

이번 롤프벤츠의 경우 제작한 패턴을 재사용할 확률이 1% 정도..?
당연히 이번 가죽 재단에만 사용되고 폐기됩니다.

재단한 가죽은 패턴과 짝을 맞춰
작업지시서와 함께 재봉 라인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가죽 퍼즐 맞추듯
조각난 가죽을 합봉하고

시접을 눌러주는 효과와
미적 효과를 위해 스티치를 제작합니다.

합봉과 스티치 등 재봉이 진행되는 동안
업홀스터러는 쿠션을 교체 혹은 보강을 하고..
재봉된 가죽이 도착하면 내장재를 밀어넣는데
여기서부터가 소파가죽교체의 하이라이트 업홀스터리입니다.
정말 수도 없이 많이 두드리고 밀어넣고 당기다보면 손가락이 휘어버리죠.

내장재가 모서리 끝까지 잘 들어가고
라인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면
에어 타카를 사용하여 가죽을 고정시킵니다.

업홀스터리를 끝으로
새로운 롤프벤츠가 태어났습니다.

절개 라인을 따라 생성된 더블 스티치는
전용 재봉틀을 통해
간격도 일정하고 삐뚤지 않습니다.

주름이 많고 푹~ 주저앉았던 쿠션은
다시 새롭게 빵빵해졌습니다.

마스트로또 이탈리아에서
내츄럴 타입인 프리마 아티클.
엠보타입 가죽보다 스크레치엔 좀 약할 수 있지만,
탑코트가 많이 올라가지 않아 통기성이 좋고 터치감도 훌륭합니다.
개인적으론 색다른 컬러로 진행하시길 원했는데
리폼하지 않은 1인용도 있어서..
최대한 유사한 컬러로 소파가죽교체를 진행하셨습니다.
집에 오래된 소파가 있으시다면
가구종합병원 리나FRS로 연락주세요~
차원이 다른 실력과 가죽으로
브랜드의 value와 추억을 이어나가게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