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에 거주하시는 고객님께서 리폼을 의뢰하신 까시나의 LC1 암체어.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사랑했던 LC3 등
LC 시리즈는 스위스의 건축가 르꼬르뷔지에가 디자인했습니다.
LC1은 1965년에 출시된 제품인데...
하이엔드의 특징은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꾸준히 인기가 있다는 점이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timeless..

기존엔 블랙 송치 가죽이었습니다.
음...지금까지 봤던 LC1은 전부 송치였던 걸로 기억해요.
물론..블랙보다는 패턴이 있는 송치가 대부분이었죠..
사용기간이 오래되면 어떠한 가죽이라도 이렇게 찢어집니다.

쿠션감을 완성하는 스프링..
맨 끝에 하나씩 가죽이 찢어졌고
아일렛 부분의 가죽이 뜯겨나가기도 했습니다.

유일하게 송치가 안들어가는 암.
시간이 오래되어 축~쳐져있습니다.

일반 소파지는 아니고..
벨트에 사용되는 가죽 같은데
역시나 크랙이 심하게 났습니다.
굉장히 아끼시는 까시나의 LC1을 저희에게 맡겨주셨으니
그에 보답해드려야겠죠~
이번 의자리폼 프로젝트는 어떨지......

아일렛에 걸린 스프링을 모두 제거하면서
의자리폼 과정 시작됩니다.

가죽은..
영국 크레스트레더사의 크롬웰 아티클의 블랙 컬러.
크롬웰은 크레스트레더의 플래그십 아티클입니다.
가격이 아마 가장 높을 겁니다.
아..크레스트레더가 영국 회사지만
테너리는 모두 이태리에 있습니다.
영국 가죽이 아니라 이태리 가죽인 셈이죠.

기존과는 다르게 쿠션감을 원하셔서..
재단된 가죽에 폼을 부착해드렸습니다.

재단 후 진행되는 재봉.
하이엔드 제품을 작업할 때는 정말 신경이 곤두서기 때문에
소파보다 더 힘들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하이엔드 제품을 작업할 수 있는 곳은 거의 없을 겁니다.
참...저희 리나FRS 작업자들 정말 대단해요..

오리지널과 똑같은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재봉까지 마친 가죽에 펀칭 후 아일렛을 부착합니다.

스프링을 걸어주는데...
이걸 과연 업홀스터리라고 할 수 있을지...ㅎㅎ

S자 스프링을 걸어준 후 쉽게 빠지지 않도록
인두 작업까지 진행했습니다.

기존과 동일한 블랙으로 REBIRTH된 까시나의 LC1.

의자리폼을 통해 송치에서 일반적인 가죽으로 바뀌긴 했습니다.
아...일반적인 가죽은 아니죠.
가격도 어마어마하고..
국내에 스탁된 아티클이 아니라 이태리에 따로 인디오더를 넣어서 진행했습니다.

작업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암..
참고로 크롬 도금된 프레임은 건드리지 않았는데
원하시면 크롬 도금도 새로 해드립니다~
리나는 안 되는 게 없어요ㅎㅎㅎ

참....
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1965년에...
정말 대단합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사치의 끝판왕이 접시랑 가구라는데
전 평생 이런 가구를 사용할 일이 없겠죠;;

의자리폼을 진행하면서 까시나 택은 아예 건들지도 않았습니다.
저걸 분실하는 순간....사고죠;;
한 주가 시작되는 오늘
소파가 아닌 의자리폼을 포스팅했는데요.
사실 까시나 LC1이 일반적인 의자는 아니잖아요~
하이엔드 가구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리나FRS로 연락주세요!
완벽하게 추억을 이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