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 반포에 거주하시는 고객님이 의뢰하신 패브릭 소파.

촬영상 1인, 3인만 셋팅했지만
실제로는 1인 2개, 3인 1개를 쇼파천갈이 하셨습니다~

패브릭 상태를 보니...
음....
대략 25년 전 해외에서 거주하실 때 구입하셨다네요..
집 안에 걸려있는 임명장들을 보니 청와대 비서실에도 계셨고, 외교관이셨던 것 같은데
이 소파는 외교관으로 근무하실 때 구매하셨던 소파로 추정됩니다~

고객님 제품은 두가지 패브릭으로 업홀스터리된 소파입니다.
백, 시트 쿠션에 스트라이프 패브릭!
암 등 제품 프레임에는 솔리드 원단으로~

고객님께서 진행하실 원단은 영국 clarke&clarke의 heritage 아티클로
원단이 오는 데만 영업일 기준 2주정도 소요됩니다.

제품 곳곳에 특이사항 등을 체크하고
해체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30년 가까이 된 소파라는 증거..
요즘 소파들은 타카핀으로 가죽 등을 고정시키지만
예전에는 망치로 못 하나하나 박았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해체한 원단은 일회용 패턴지에 부착하여 패턴을 제작합니다.
패턴을 사용해서 재단을 해야만 결과물이 완벽하기 때문이죠~

2주에 걸쳐 영국으로부터 도착한 원단!
원단도 가죽처럼 국내 스탁을 가지고 간다면
가격이 훅~~내려가지 않을까 싶은데...

면, 린넨, 비스코스, 폴리에스터가 혼방된 원단.
100% 린넨은 쉽게 늘어나고 줄어들 수 있어 혼방이 어찌보면 더 좋겠죠~
근데~ 그냥 원사가 좋은 게 최고ㅎㅎ

재단대에 원단을 펼쳐놓고
패턴을 올려 재단을 진행합니다.
패브릭 재단이 가죽 재단 보다 좋은 점은 여러가지 있지만
디펙트 체킹이 필요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재단된 원단들은
올 풀림 방지를 위해 오버로크 작업을 한 후
합봉을 진행합니다.

재단에 이어 재봉까지 마친 원단을
프레임에 덮어씌우는 업홀스터리.
쇼파천갈이의 하이라이트 업홀스터리까지 끝나면
비로소 소파라고 부를 수 있는 형체가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다릿발까지 부착하면
쇼파천갈이의 모든 작업은 종료되죠.

깔끔한 아이보리 컬러의 솔리드 원단으로 재탄생한 수입 소파.
모서리와 라인이 완벽합니다~

오래된 폼은 아무리 좋은 폼이라도 부스러지기 마련..
단순 보강으로 진행하지 않고
새로 교체해드렸습니다~

1야드에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수입 원단.
아무 업체에 쇼파천갈이를 맡길 순 없겠죠~
리나로 연락주세요~
여러분의 품격을 지켜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