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재원으로 계셨던 분들이라면
꽤 많은 분들이 현지에서 구매하고
귀국시 챙겨오는 가구가 바로 이튼알렌입니다.

물론 이튼알렌보다 더 고가의 미국 가구들은 많이 있긴 합니다만..
솔직히 하이엔드급으로 갈 경우 그때부터 가구는 가구가 아니게 되기 때문에..
실용적인..가성비는 이튼알렌이 넘사벽이 아닐까...

참 오래 사용하긴 오래 사용하셨나봅니다.
우선 제가 이튼알렌을 최고로 인정하는 이유는
굉장히 견고하고 완벽한 프레임 때문이죠.
아마 평생 사용해도 뒤틀림이나 파손, 유격이 생길 일이 없죠..
가죽 역시 좋은 편인데
이렇게 코팅이 벗겨진 상태라면
사용기간이 최소 10년은 넘겼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대부분 이튼알렌 소파의 특징.
등받이를 세 등분으로 절개하고
합봉 후 더블 스티치자 적용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
롤 암.
하이 모던 디자인이 아닐 경우
대부분 롤 암이 적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심지어 원목 제품의 경우도..ㅎ

before 촬영 후
타카 핀을 뽑으며
본격적인 가죽소파천갈이 작업이 진행됩니다.

거의 매번 작업 순서는 동일합니다.
해체-패턴-재단-재봉-보강-업홀스터리.

오늘도 역시
완벽한 결과물을 위해
또 하나의 새로운 패턴을 제작합니다.

이번 이튼알렌 소파에 적용될 가죽은
엠보를 찍지 않은 내츄럴 타입입니다.
원피가 상대적으로 깨끗하기 때문에
은면을 많이 갈아낼 필요가 없고,
상처를 가리기 위해 엠보를 찍지 않지만
풀 그레인 원피는 아니기 때문에 디펙트 체크가 까다롭게 진행됩니다.
솔직히...
웬만한 디펙트는 가려지는 엠보 타입 가죽이 재단하기는 훨씬 편하죠..
그렇지만 저희가 좀 수고스럽더라도
고객님께서 좋은 가죽을 사용하시길 원합니다.
그래서 정확히 추가되는 가죽 비용만 더 받고 리폼을 진행하고 있죠..

재단 후 진행되는 가죽 재봉 과정.
합봉할 때와
스티치 생성할 때 사용하는 노루발이 다릅니다.
중간에 교체해줘야하죠.
그리고 더블 스티치 작업할 때는 옆에 쌍침 재봉틀로 이동해서 작업을 하죠.
같은 재봉 과정에서도 참....복잡합니다ㅎ
그렇지만 이게 다 완벽한 결과물 때문..

가죽소파천갈이의 하이라이트.
재봉된 가죽을 덮어씌우는 업홀스터리.
수만 번의 두드림 후 타카로 고정시키는 업홀스터리 과정은
업홀스터러의 지문을 없애고 손가락을 휘게 하는 고된 작업입니다..

시트 쿠션을 들어내면 보이는 이튼알렌 로고.
가죽과 마릭스천은 교체했지만
로고는 정확히 그 위치에 다시 재부착해드립니다.

업홀스터리가 끝나고
비교적 쉬운(?) 다릿발 부착까지 끝나면
가죽소파천갈이 작업 끝!

리나에서 사용하는 가죽 중
유일하게 투톤인 리포소 아티클.
은은한 투톤은 클래식 제품에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시트가 3개로 나뉘어진 제품.
시트별 단차는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핸드메이드 치고 1mm 정도의 단차라면 굉장히 훌룡하죠.

더블 스티치도 삐뚤지 않고 간격도 일정하게 나왔습니다.
쿠션 역시 빵빵하게 보강해드렸고요.

완벽하게 복원된 롤 암.
가죽이 워낙 부드럽기 때문에 보기 싫은 억지 주름도 없고,
손으로 접은 가죽 간격은 완벽합니다.

이튼알렌 같은 훌륭한 가구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정말 좋은 가죽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죽소파천갈이해서 오래오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지구 환경도, 고객님의 지갑도, 고객님 제품의 가치도 지킬 수 있기 때문이죠..
가구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시다면!
리나FRS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