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환갑이라 이모들이랑 모이기로 한 4월 22일 토요일.
이날 저는 부산 기장에 있었습니다.
저희 리나FRS에서 아난티에 가구리폼이나 수리 등
제작을 일부분 맡아서 하고 있거든요..
이번 7월에 오픈 예정인 빌라쥬 드 아난티에도
붙박이 소파 한 모델을 납품하기로 했는데
도면이랑
현장에서 실제 작업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에서 보내준 패턴이랑 조금 차이가 있었습니다.
"민수야. 부산 다녀오자."
......................
조금이라도 차이가 있으면 정말 큰일나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에 예정에도 없던
급 부산 출장을 떠났습니다.
하남에서 부산을....?
무슨 옆 동네 마실 가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

토요일 오후에 집에서 미사를 하고
식사하기로 해서..
금요일 저녁 부산 기장으로 내려와
근처 모텔에서 자고
아침 일찍 한참 내부 인테리어가 진행중인
빌라쥬 드 아난티로 왔습니다.

인테리어 담당자분과 통화 후
접선장소 1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까지 차로 올라왔는데
교통정리 하시는 분이
승용차는 못 온다고 길가에 주차하라고 하셔서...
차는 저 아래 길가에 대충 주차하고 올라왔습니다.
우리 공장 사람들이 굳이 구르마를 왜 가져가냐
그냥 패턴만 가져가지~
했는데 무시하고 구르마를 챙겨온 제가 너무 기특했습니다.
한 손에 들리지도 않는 저 무거운 MDF 패턴들을 저 언덕 밑에서부터 가져 올라온다?
끔찍하죠.
1정문에서부터 또 객실까지 가는 길도 만만치 않은데;;

객실까지 안내해주실 분과 접선하여
지하주차장을 지나는 중..
확실히 차로 다니는 것과
짐을 들고 걸어가는 건 차이가 어마어마합니다ㅎ

드디어 객실 도착!
저희 리나FRS에서 납품할 객실 타입은 4개.
가죽 컬러도 두 가지니까..
좀 머리 아프네요;;

객실에 도착하여
프레임에 합판 패턴을 맞춰보는 중..

정확합니다.
한 치의 오차도 없습니다.

자 그럼 이제 다음 타입으로 이동.
총 네 타입을 봐야하기 때문에~~

이 객실에 맞는 패턴을 찾아서
맞는 위치에 올려놓습니다.

이 곳도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을 확인 후
다른 타입의 객실로 이동.

앞에 두 객실은 사이즈는 동일한데
좌우 길이가 다른 미러형.
이 객실은 길이가 좀 짧은 타입.

역시나 잘 맞습니다.
내려오길....잘 했습니다.
빨리 하남으로 가서
환갑잔치 준비할 생각에 마음이 조급했습니다..

반팔입을 걸...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완전 땀이 범벅이....
그래도 무사히 실측을 마치고
하남으로 복귀했습니다!
5월말까지 납기를 맞춰야하기 때문에
오늘도 저희 리나FRS는
빌라쥬 드 아난티에 납품할 소파를 열심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파리폼을 맡기신 일반 고객님 제품도 문제 없이
병행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