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까시나 Cassina
1927년 이태리 북부에서 탄생한 까시나. 참고로 B&B ITALIA의 최초는 까시나와 부스넬리의 C&B ITALIA 였습니다.

까시나...
어마어마한 이태리 가구 브랜드죠.
지금은 너도 나도 편집샵에서 수입을 하지만
예전 브랜드의 밸류는 굉장했습니다.
특히 스티븐 잡스가 사랑한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LC 시리즈.

아쉽지만(?)
오늘 쇼파천갈이 주인공은
LC 체어가 아닌 마라룽가(Maralunga)입니다~
lc와는 디자인 결이 완전히 다르죠.
특히 팔걸이와 등받이 각도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기어는 정말 뛰어납니다.
레플리카(이미테이션) 제품에선 구현할수 없는 스무스함~
참고로 마라룽가는 1920년 밀라노에서 태어난
이태리 산업디자이너 비코 마지스트레띠(Vico Magistretti)가
1977년 디자인한 까시나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중 하나입니다.

고객님의 요청에 따라
등받이 겸 헤드로 사용되는 저 부위만
부분적으로 가죽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가죽도 많이 늘어났지만
쿠션도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역시나 저 부분도 완벽하게 리폼해드려야죠~

제품 하단에 조그만하게 부착된
까시나 tag.
죽기 전에 까시나를 살 일이 있을까..
까시나 급이면 가구라고 봐야할지 사치품으로 봐야할지 애매합니다;;
제품 하단에 조그만하게 부착된
까시나 tag.
죽기 전에 까시나를 살 일이 있을까..
까시나 급이면 가구라고 봐야할지 사치품으로 봐야할지 애매합니다;;

제품 해체를 위해
우선 최하단 다릿발부터 분리합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인 교체할 등받이를 분리합니다.

단순 쇼파천갈이가 아니고
제품을 완벽하게 복원해야하기 때문에
해체 전, 그리고 중간중간 계속 사진을 촬영합니다.

체킹이 모두 끝나면 해체를 시작하고
중간중간 또 다시 체킹..
무한 반복인 해체 과정.

고객님께서 선택하신 가죽은
풀 그레인 등급의 아닐린 가죽입니다.
그리고...소파지도 아닌 빽(bag)지 용도로 생산된 가죽이죠.
촉촉하고 부드럽지만 한 가지 단점은
소파지에 비해 스크레치에 약하다는 것.
구두, 백, 악세사리 등의 용도의 가죽은
일명 반사이(원장을 반으로 컷팅)로 생산됩니다.
원판이 큰 마라룽가를 반사이 가죽으로 재단하려니
우선 평수가 30평 이상은 나와야지..
거기서 디펙트가 없는 깨끗한 원피여야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었습니다.

겨우겨우 재단을 끝마치고 진행된 재봉.
워낙 고가의 가죽이라 실수하지 않도록
전 과정 심혈을 기울여서 진행했습니다.

업홀스터러에게 전달된 재봉된 가죽.
쇼파천갈이에서 손맛이 중요한 업홀스터리가 진행됩니다.

업홀스터리까지 마치면 모듈끼리 조립 후
최하단 다리를 부착하면서
프로젝트는 마무리 됩니다.

깔끔하게 부분 리폼을 마친
까시나의 마라룽가.

푹 꺼졌던 쿠션도
팡팡하게 보강해드리며
생기를 불어넣어드렸습니다.

가죽을 부분적으로 교체했지만
최대한 유사한 가죽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크게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참고로 동일한 가죽으로 진행하더라고
LOT 차이가 기본적으로 있고,
사용기간에 의한 변색, 광 차이 등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이건 반드시 감안하셔야할 부분입니다.

집에 오래된 까시나 제품이 있다면
리나FRS로 연락주세요~
1임 암체어 뿐만 아니라
쇼파천갈이까지 완벽하게 진행해드리겠습니다.
작년에 포스팅한 프리베 리폼기 참고하시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