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달에 1000세트 이상 판매하며 신세계까사의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캄포 소파.
윤여정 소파로도 굉장히 유명하죠..

메가 히트를 친 그 캄포가
저희 리나로 입고되었습니다.
그것도 캄포 클래식이 아닌
친환경 100% 구스와 린넨으로 제작한
초고가 프리미엄 라인의 캄포 럭스..
아니 근데 잠깐
캄포가 출시된지 얼마 안 됐는데....
왜 벌써 천갈이를...??
리폼 전 고객님과 몇 차례 상담을 진행했는데요..
처음엔 화이트 린넨이 깔끔하고 너무 예뻐서 구매하셨는데
관리가 너무 힘들다고..
직접 커버까지 제작해서 사용하셨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천연가죽으로 리폼을 의뢰하셨습니다.
람보르기니를 타시는 고객님...
가죽 업계에서 근무하신 경험이 있으시다며
가성비 필요 없이 최고급 가죽을 요청하셨습니다.

새로 나온 캄포 슬림은 댑스가 짧아 괜찮은데
클래식이나 럭스는 댑스가 깊기 때문에
반드시 필로우를 놓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키가 서장훈정도 되신다면 뭐 필요 없긴 하겠네요..

잘 늘어나고..
마틴데일이 20,000 안팎으로써 면이나 폴리보다 마모도는 떨어지겠으나..
굉장히 부드러운 촉감의 린넨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리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급 가죽을 제작하면서~
가죽에 이어 원단도 최고급을 사용하려고
이번에 고급 수입 린넨과 부클, 플로랄 원단 샘플북을 거금을 들여 구매했습니다.
앞으로 저희 리나를 선택하신 고객님들께
차별화된 서비스와 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고객님께서 선택하신 가죽입니다.
얼핏 보셔도 일반적인 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죽 느낌이 아니죠.
엠보도 전혀 없고 오일 때문에 광이 나는 가죽입니다.
가방 악세서리로도 만들 수 있는 가죽이죠.

고객님이 선택하신 가죽입니다.
상위 1%의 선택받은 원피로만 가공하는
이태리 크레스트레더社의 최상위 아티클 뉴캐슬의 아콘.
당연히 은면을 전혀 가공하지 않은 풀 그레인 등급이고요.
아닐린 염색 후 왁스와 오일로 마감한 풀업 가죽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베큠 드라이.
유압진공을 사용해서 가죽의 충진력 강화로 혁 조직체를 더욱 조밀하게 형성하는 공법입니다.

대량 생산체제인 일반 가죽들은 이렇게 자연 건조를 하는 반면..

뉴캐슬 같이 최상급 가죽은 이렇게 특수한 공간에서 베큠 건조를 하는데
온도도 잘 맞춰야 하고 관리도 어려우며
한 장씩 넣어서 건조하는 방식입니다.
원피 선별부터 무두질에서마감까지 전 과정이 일반 가죽과는
차원이 다르게 생산되는 정말 특별한 가죽이죠.
https://blog.naver.com/leenasrs/222837564078
지난 주 레이지보이 라슨 리폼 포스팅입니다.
크레스트사의 뉴캐슬이 최상위 가죽 라인이라면,
마스트로또의 최상위 라인인 오가닉으로 리폼한 후기죠.
같은 풀그레인 아닐린 풀업이지만
촉감은 완전히 다릅니다.
(참고해서 보셔도 좋을듯하여 url 공유합니다)

가죽 설명이 너무 길었네요ㅎㅎ
(그만큼 대단한 가죽이라 자랑하고 싶습니다ㅎㅎ)
다시 작업 과정으로 넘어와서~~~
캄포 처럼 반듯한 디자인의 소파는
기존 원단이나 가죽을 활용해서 패턴을 제작하지 않고
길이를 측정한 뒤에 반듯하게 패턴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패턴을 이렇게 저렇게 이 쪽 저 쪽
몇 번씩 놓아보고 최적의 수를 구한 뒤
가죽을 재단합니다.
스페셜 오더를 넣는 가죽의 경우
에어로 들어오는데 10일정도 소요됩니다.
만약 가죽이 모자란다.............
한 장만 추가로 구매하려면 에어 비용만 20만원 정도에
가죽 비용 70만원 이상.
고객님과의 납기는 못 맞추게 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성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건들은 가죽을 조금 여유있게 발주합니다.
워낙 고가라 자투리 남는 가죽 비용이 아깝긴 합니다만
위에 적었듯이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피하려면 어쩔 수 없죠.

재단에 이어 재봉도 마찬가지..
정말 초집중해서 작업하는데
작업이 끝나면 긴장 때문인지
등줄기에서 땀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오랜 상담과 가죽 발주부터 작업까지
많은 마스터들의 수명을 갈아넣어 재탄생한
까사미아 캄포 럭스.

컬러도 굉장히 고급지죠.
솔직히 풀그레인 등급의 아닐린 풀업이라면
무조건 옐로우나 브라운이 답입니다.
저희가 제작하려는 가죽의 컬러 선정을 진행할 때
젊은 여성직원분들은 핑크핑크를 외쳤지만
과감하게 묵살했죠.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좀ㅜㅜ)

확실히 빳빳한 질감의 풀업이라
부드러운 린넨으로 업홀스터리했을 때와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무실 여직원분들은
레자 같다고 하시던데....
그만큼 매끄럽다는 뜻이겠죠.

원 제품 그대로 절개 부위와 라인을
완벽하게 구현한 캄포 럭스 리나에디션ㅎㅎ

일반 가죽이나 레자와는 다르게
고색이나 윤기인 파티나(patina)는
시간이 지나며 점점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사용에 따라 오일이 지나가며 만들어내는 에이징은 최고급 풀업 가죽에서만 볼 수 있죠.

마지막으로 제일 궁금해하실 부분.
그래서 이 까사미아 캄포 럭스를 리폼하는데 얼마냐~
천만 원 조금 안 됩니다.
향후 저희 리나에서 생산하는
풀그레인 아닐린 풀업 가죽으로 진행하시면
가격은 확~~내려가겠죠.
일반 세미아닐린 가죽과 별 차이 없는 가격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