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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molla Astron(mod.5777 32 m40)Re-Birth by 리나FRS☆ 독일 명품소파 영동가구 히몰라 천갈이 후기

안녕하세요~

리나FRS 김과장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최고급 명품소파

히몰라 천갈이 작업과정 보시겠습니다.

일반 포스팅은 사진 20장 내외로 마치지만,

이번 히몰라는 사진이 50장이 넘습니다.

명품은 명품답게^^



1. before  himolla

히몰라는 독일에서 놀, 롤프 벤츠와 함께 유명한 가구 3대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히몰라 아스트론 모델입니다.

퇴근 후 쌍문동 친구들과 만나기로 해서 가는 중에 인천 송도에서 리폼 문의가 왔습니다.

사용기간이 30년 넘은 히몰라를 리폼하고 싶다고...



세상에나....아무리 명품이라도 30년을 넘게 사용했다니.....

우선 사진 전송을 요청드렸습니다.



???????????????

30년 동안 관람만 하셨나.....

상태가 너무나 깨끗했습니다..

사실 2~3년 전쯤 동네에서 리폼을 하셨는데

가죽이 너무나 싸구려 같다고 마음에 안 든다며.......

저희가 고가 제품을 많이 다루니 믿음직스럽다며

히몰라 천갈이를 요청하셨습니다.



프레임 상태를 보니

워낙 관리를 잘 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폼하면 죽을 때까지 쓰시겠다는 고객님..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해체 과정

모든 작업의 가장 첫 과정인 해체


이번 히몰라 re-birth project를 위해서 리나FRS의 드림팀이 뭉쳤습니다.

어드바이저는 저 김과장,

회수 배송은 임규성 엔지니어와 박진형 대리,

재단은 1978년 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구자권 마스터,

업홀스터리는 정남영 마스터,

재단은 김남희 마스터가 진행했습니다.


동네 천갈이 업체에서는

상담, 배송, 재단, 재봉, 업홀스터리를

한 사람 또는 두 사람이 진행합니다.

하지만 저희 리나FRS는 철저히 분업화가 되어있죠. 

순수 업홀스터리스트만 6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해체하기 전 재단사와 재봉사는 제품의 모든 부분에 표식을 해놓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해체가 시작되죠.



타카 핀을 말끔하게 제거하여

프레임으로부터 가죽을 벗겨냅니다.



중간중간 퀼팅 선도 뽑아주죠.

히몰라의 경우 일반 소파와는 다르게

두꺼운 끈으로 라인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히몰라 소파의 경우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제품의 테두리에 원목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30년 동안 깔끔하게 보존된 원목이 손상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서 해체를 진행합니다.



순수하게 해체만 만 하루가 지나서 끝났습니다.



3. 부자재

히몰라만 사용하는 자재를 살펴보겠습니다.


특이하게도 30년이 넘은 ASTRON의 내부 팔걸이 프레임은

모던 모델인 PLANOPOLY와 동일한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디자인 명품 소파의 끝판왕인 B&B ITALIA도

부분적으로 형틀로 찍어낸 플라스틱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히몰라 내부에 고정되어있는 품질표시증입니다.

그 어디에도 himolla는 적혀있지 않습니다ㅎㅎ



제품의 최 하단부인 하부 프레임입니다.

대부분 고가 명품 제품들은 피스로 조립을 하지 않고,

보링을 낸 뒤에 볼트&너트 또는 목다보를 이용한 방식으로 조립합니다.



좌방석의 하단부는 코일 스프링이 지지해주고 있습니다.

3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다 보니

강철 코일 스프링도 늘어났네요..



좌방석(엉덩이 쿠션)은

폴리우레탄 폼이 본넬 스프링의 테두리를 감싸주고 있는 구조였습니다.

이튼 알렌 등 미국 제품은 대부분 본넬!

중국 제품들은 대부분이 포켓 스프링으로 좌방석의 쿠션감을 유지해줍니다.

강선의 두께 때문인지...

포켓 스프링은 수명이 매우 짧습니다. 아주....

짧게는 수개월 이내에 주머니가 터지면서

스프링이 이탈합니다.



히몰라 폼에서만 볼 수 있는 일련번호



30년이란 시간은 고밀도 폼도 부식하게 만듭니다.

손가락으로 살짝만 찔러도 그대로 움푹 들어가면서 가루가 되어버리죠.



4. 재단&재봉

타카 핀을 모두 제거하여

프레임으로부터 벗겨낸 가죽은 재봉실로 들어옵니다.



합봉된 부분은 커터를 사용하여 모두 분해한 뒤에 재단실로 옮겨집니다.



짧게라도 사용을 하다 보면 가죽은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또한 재단사마다 재단하는 방식 및 표식이 모두 다르죠.

이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키울 곳은 더 키우고,

줄일 곳은 줄이는 계산을 하면서 패턴을 제작합니다.



사용했던 가죽을 튿어보면

늘어난 부위 정도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 삐뚤삐뚤합니다.

따라서 직선 구간은 반드시 자를 사용하여 패턴을 제작합니다.



이번 히몰라 천갈이에 사용될 가죽입니다.

기존 히몰라도 분명 내추럴 가죽으로 업홀스터리 됐을 겁니다.

하지만 동네 업체에서 .............ㅠㅠ

완벽한 히몰라의 복원을 위하여

저희 리나FRS는 마스트로또 이탈리아 내추럴 가죽을 추천했습니다.

고객님도 머드 색상을 마음에 들어 하셨죠.



제작해놓은 패턴을 사용하여 가죽을 재단하기 시작합니다.

내추럴 가죽의 경우 일반 탑 그레인보다 가격이 높고,

인위적은 엠보 시드가 찍혀있지 않기 때문에

재단할 때 특별히 신경을 쓰게 됩니다.



신경이  쓰이는 곳은 재봉실도 마찬가지죠.



땀뜀없이 심혈을 기울여서 재봉을 합니다.



제품의 디자인을 살리는 스티치.

삐뚤지 않는 것이 스티치의 생명이죠ㅎㅎ



5. 보강  Air foam

볼륨감이 사라진 팔걸이를 복원하기 위하여

스펀지 칼을 사용하여 고탄성 폴리우테탄 폼을 각쳐줍니다.



푹 죽어버린 팔걸이에 고탄성 스펀지를 재단하여 부착한 뒤에.



feather touch를 감싸줍니다.

스펀지 위에 바로 가죽을 덮어씌우면 쿠션감도 뛰어나지 않고,

마모도가 심해서 가죽의 내구성도 약해지죠.



이번 히몰라 천갈이의 또 다른 주인공 에어폼입니다.

겉은 마스트로또 이탈리아가

내부에선 최고급 에어폼이 감싸주게 됩니다.



6. 업홀스터리  Upholstery

재봉이 끝난 가죽이 재봉실에서

정남영 마스터 작업대 위로 옮겨집니다.

등받이는 쿠션감을 살리기 위해서

훼더터치를 누벼서 재봉했습니다.



드디어 리폼 과정의 꽃

업홀스터리입니다.

이 과정을 오래 하면 손가락은 좌우로,

손톱은 안쪽으로 휘어집니다.

엄청난 힘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죠..



저희 리나에서 가장 꼼꼼한 정남영 마스터.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이런 프로젝트에는 꼭 정남영 마스터를 투입해야죠.

줄자를 사용하여 좌방석 가죽의 높이까지 일정하게 맞춥니다.



높이를 맞춘 뒤엔

일정한 가격으로 타카 핀을 이용하여

가죽을 프레임에 고정시켜줍니다.



등받이 프레임도 마찬가지로

일정한 간격으로 타카 핀을 발사합니다.

이번 히몰라 천갈이 프로젝트의 경우

일반적인 소파처럼

피부에 닿지 않는 부분은 인조가죽을 사용하지 않고,

모든 부분을 천연가죽으로 감싸는

좀처럼 보기 힘든 풀 레더(full leather)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내추럴 등급부터는 인조가죽이 생산되지도 않습니다.

이 정도 가죽의 등급을 선택하는 소비자라면

가격을 우선순위로 두고 결정하지 않기 때문이죠.



7. 마감

클래식 제품에 걸맞게 비오와 레이스로 마감을 진행합니다.

우선 가죽과 프레임 사이는 레이스를 부착합니다.



비오와 레이스가 없다면

보시는 것처럼 굉장히 지저분하게 마무리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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