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리나FRS 김과장입니다!
오늘 아침에 눈 뜨자마자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순간 기억을 더듬다 화요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는 좌절을 했습니다........
언제나 일요일이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크기를 잘 모르시겠죠?
저도 고객님께 사진만 전달받고
견적을 냈다가
굉장히 엄청나게 큰 낭패를 봤답니다...
실제 고객님 댁에 방문을 한 뒤에
리폼을 진행할지, 드롭할지 판단을 못 할 정도였으니까요ㅜ

굉장히 애착이 가는 제품이라고 꼭 소파리폼을 해서 사용하고 싶다는 고객님..
알고 보니 송치가죽이 부분적으로 들어갔습니다.
국내에서 송치가죽을 구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근데 왜 저렇게 털을 살린 가죽을 송치가죽이라고 할까요?
송치란 원래 송아지를 뜻하는데.....

사용기간이 오래되면서
팔걸이 아래 송치 가죽은 찢어지고,
좌방석의 가죽은 다 해졌습니다.
저런 상태의 가죽을 염색으로 복원해준다는
업체가 많이 있죠~?
소파는 버리고,
돈은 낭비하시겠다면 굳~이 말리지 않겠습니다.

모든 소파리폼의 첫 공정 과정은 해체입니다.
제품 하부에 다릿발을 탈착하고,
더스트 커버를 뜯어내고,
타카 핀을 뽑아서 원단을 프레임으로부터 벗겨냅니다.
(사리가 생기는 작업과정..)

고객님은 굉장히 고가의 이태리 소파로 알고 계셨습니다.
허나 막상 뜯어보니...
made in china..
스폰지에 저렇게 본드를 뿌려놓은 것도,
저렇게 헐렁하게 중국산 밴드를 설치해놓은 것도,
저렇게 엉성한 프레임을 사용한 것도,
십자 피스로 조립한 것까지
모든 것이 made in china를 입증하고 있었습니다.

원단을 프레임으로부터 벗겨서
재봉실로 입고시키면,
재봉사는 위치와, 봉합 점 등을 은펜으로 표시합니다.

이번 송치가죽 소파리폼에 들어갈
56.1평 / LOT 번호는 990의 마스트로또 이탈리아 가죽입니다.

송치가죽이 들어갔던 부위에 들어갈 지브라 느낌의 가죽입니다.
이 또한 마스트로또 이탈리아 가죽인데요...
가격이........
일반 탑 그레인 가죽의 3배가량... ㅜㅜ

해체한 가죽을 기반으로 제작한 패턴을 사용하여 가죽을 재단합니다.
가죽의 로스를 최소화 해달라고
재단사에게 신신당부를 했습니다.
가죽은 원단처럼 야드나 부분적으로 판매하지 않습니다.
삐끗 실수하면 가차 없이 가죽 한 마리를 구매해야 하죠..

팔걸이와 등받이에는
새로운 feather touch를 감싸서 보강해줍니다.
부자재 하나까지 신경을 씁니다.

리나의 또 다른 자랑입니다.
가죽은 마스트로또, 폼은 에어폼!
에어폼은 밀도도 굉장히 높고, 타공이 되어있어
착석감도 뛰어나고, 내구성도 약 20년가량 된다고 합니다.

기존 송치가죽에서 지브라로 대체했지만
밝은 아이보리 색상과
다크 브라운의 지브라 가죽이 꽤 잘 어울립니다.
그럼 이제
소파리폼이 끝난 제품의
비교 사진들을 보시겠습니다.

리폼 전 전면 사진

리폼 후 전면 사진

리폼 전 측면 사진

리폼 후 측면 사진

before

after
일반적인 소파라면 저도 리폼하지 않을 겁니다.
단, 고가의 제품이며, 애착이 가는 제품이고,
구하기 힘든 디자인의 제품이라면,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저희 리나FRS의 Re-Birth를 권유합니다.

"저희 리나FRS는 고객님의 제품과 늘 함께하며,
1등의 자부심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